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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상은 최형철·정승민 교수…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지급
■ 우상현 W병원장, 매년 2천만 원 기탁…의학 발전 위해 지원
영남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강석휘 교수가 '2024년도 W송원 연구자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약리학교실 최형철 교수와 내과학교실 정승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각 500만 원이 지급됐다.
W송원재단은 대구경북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의 우상현 병원장이 설립했다.
재단은 선친 고(故) 송원 우복원 대구대 교수의 호를 따 명명됐다.
우 병원장은 매년 2천만 원씩 10년간 총 2억 원을 영남대 의과대학에 기탁하고 있다.
이 기금은 'W송원 연구자상'을 비롯해 학문적 발전을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W송원재단 대표 우상현 병원장은 "지난 한 해 의료 파업 등 혼란한 의료계 상황으로 고단한 시간을 보냈을 교수와 동료, 선후배에게 안부와 위로를 전한다"며 "작은 일이지만 동문과 후배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성호 영남대 의과대학장은 "W병원의 신축 확장 등으로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의학계 발전과 모교를 위해 연구하고 그 실적을 쌓아가는 분들을 위해 애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W송원발전기금은 영남의대가 선도적인 연구역량을 유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학장은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류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는 대학으로 발전 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승규 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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