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및 불만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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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및 불만고충

과잉진료, 과잉비용
구병관 | 2018-04-03 23:07:58 | Hit : 40,590
존경하는 우상현 병원장님! 저는 얼마전에 W병원에서 손에 박힌 가시를 빼는 수술을 하고 왔습니다. 손에 아카시아 가시가 박혀 생활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3.19. 병원에 갔습니다. 간단하게 뽑아줄 것을 기대했지만 병원에 접수하고 의사의 진료에 따라 X선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술날짜를 잡고, 3.26. 수술을 하여 가시를 제거했습니다. 가시크기는 눈꼽보다도 적었습니다.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너무하다는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1. 처음 진료시 진료과정과 비용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무작정 검사 등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환자 입장에서 그냥 진행하는대로 따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검사를 받는데 오후내내 걸렸습니다. 진행절차와 시간, 비용을 알았다면 아마 다소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가시 제거를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사는 곳이 울진이라 대구에 나간 김에 병원에 들렀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아는 의사에게 물어보니 울진의료원에서도 가시를 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여 울진의료원에 가서 진료을 받아보니 의사가 빼지 말고 그냥 생활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사실 너무 경미한 상태였습니다. 2. 수술을 위해 팔 전체를 마취를 하였습니다. 손가락 가시를 배는데 이렇게까지 마취를 하는 경우가 있는지 아는 의사에게 물어보니 매우 의아해 하였습니다. 손가락만 마취를 하거나 사실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취후에 장기간 침대에 누워 대기토록 했는데 참 답답했습니다. 저보다 늦게 마취를 한 세사람이 먼저 수술실로 들어갔지만 저를 마냥 기다리게만 하여 왜 이렇게 늦는지 물어보니까 담당수술의사가 수술마무리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3. 가시를 뽑는데 수술부위가 너무 컵니다. 초음파검사후 기사님이 올라가서 가시를 빼라고 할 때는 간단하게 주사바늘 정도로 뽑는 것을 생각했는데 1센티미터 정도나 절개를 했으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럽습니다. 꼭 이런 방법밖에 없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4. 수술후에 입원할 것을 권했습니다. 물론 퇴원후 다음날 아침에 와도 된다고 했습니다. 거리가 멀어 집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병실에 가니 먼저 입원한 환자들 보기가 미안할 정도로 저는 경미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수술을 했다고 다들 의아해할 정도였습니다. 5. 퇴원시에 복용약은 엄청나게 많이 주었습니다. 제가 평생 복용한 것 보다 많은 양?의 약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한번 먹는 양도 5알 정도였는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약을 먹고나면 속이 쓰렸습니다. 복용기간도 2주, 수술 실밥을 뽑는데도 2주후에 오라고 하니 참 이해가 안됩니다. 이것보다 큰 수술도 10일이면 실밥을 뽑고하는데 손가락에 박힌 가시를 빼고서... 6. 가시하나 뽑는데 비용은 엄청납니다. 집에 와서 내력을 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계산서에 인쇄된 것도 칸이 제대로 맞지 않아 세부내역을 확인하기 어렵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왜 이렇게 인쇄를 해 주는 지? 손가락 가시 빼는 수술을 했는데 재활비용으로 10만원을 받았네요. 아무런 재활을 받은 것이 없는데 말입니다. 참 이상합니다. 제가 잘못 본 것은 아닌지... 7. 존경하는 명의 원장님! 이렇게 처치하는 것이 맞습니까? 이렇게 받아도 되는 것 입니까? 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다음주에 실밥을 뽑으러 오라고 하는데 병원비가 무섭고, 처지방법이 무서워 못가겠습니다. 차라리 제가 가위로 실밥을 빼는 편이 좋겠다는 결론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듣고 배웠습니다. W병원이 어려운 수술을 잘 한다는 것과 반면 절대 다쳐서는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병원이 무섭습니다. 손에 가시를 제거하였다가 마음에 대못을 박은 것 같습니다. 참 너무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