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 글을 잘 안쓰는 편입니다만, 그 날 노현지 간호사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딸아이가 다지증으로 태어나 2016년 말부터 W병원과 인연을 맺고, 2022년 수술 후 지금도 정기적으로 통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만, 우병원장님의 뛰어난 의술과 인술에 감동하여 집 앞의 삼성서울병원도 마다하고 멀리 대구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늘 대구발 서울행 열차는 당일에 구하기 쉽지 않다보니 일찌감치 예매를 해야 하고,
혹시 검진이 길어질까 하여 예약시간보다 더 여유로이 병원에 도착함에도 늘 대기가 밀려 있어 병원에 도착하는 순간부터는 시계를 보며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앞서 기다리는 분들께 죄송함을 무릅쓰고 진료실 앞 선생님께 열차시간 상황을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현재 대기가 길어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노현지 간호사님께서 오셔서는 저희가 예약한 시간에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조정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이름표를 보고 간호사님 성함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말 내원했을 때에는 예상하지 못하게 초음파 검사가 추가되어 여유 있게 도착했음에도 시간이 정말 촉박했습니다.
제반검사를 마치고 진료실에 도착하니, 이미 2시간 정도 대기가 밀려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역시 이번에도 노현지 간호사님의 배려로 예약시간에 맞게 진료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병원장님을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기차시간을 물어봐주시고 오가는 길이 참 고생이겠다는 따뜻한 말과 함께 딸아이에게는 캔디를 건네시는 등 아이와 제 마음을 편안히 해주셨습니다.
진료가 끝남과 동시에 간호사님께서 어딘가 급히 나갔다 오시더니, 예약 관련 안내를 해주시며 작은 종이를 건네시는 데 받고 보니 수납대기번호표였습니다.
이 날 2층 로비 의자가 가득 찰 정도로 환자가 많았던 날이라, 수납과 제증명처리까지 하고 나면 열차를 못 탈 수 있겠다고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는데,
대신 뽑아 건네주신 번호표 덕분에 예약 안내를 듣고 진료실을 나서자마자 바로 차례가 되어 조금도 기다림 없이 수납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환자를 대하고 일을 처리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신 와중에도 앞서 잠깐 나눈 열차 시간까지 기억해주시고는 늦지 않도록 번호표까지 대신 뽑을 생각까지 하신 것에 정말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정확히 열차시간에 맞추어 역에 도착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이 날 간호사님이 보여주셨던 이 경험을 저희 가족 뿐 아니라 회사 동료 및 주변 지인들에 마치 제 자랑거리인양 들뜬 마음으로 이야기하며
서울에서 멀긴 하지만 관련 진료가 필요하면 꼭 W병원에서 하라고 추천하게 됩니다.
일평생 그 어떤 병원에서도 이런 분을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노현지 간호사님처럼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환자를 최선으로 섬기고 그 마음과 상황까지 섬세하게 헤아리는 분이야 말로 W병원을 더욱 가치있게하고
환자를 가장 우선으로 한다는 우상현 병원장님의 철학과 비전을 더욱 명예롭게 하는 직원이라 생각합니다.
노현지 간호사님을 꼭 칭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