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현 원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2월 27일에 자갈풍 제거 수술을 받은 아림이 엄마입니다.
원장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받고 가족모두가 기쁘고 감동했는데 이렇게 뒤늦게 안부인사 전해드립니다. 아림이 상처는 이제 보이지도 않게 잘 치료되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처을 진료받으러 갔던 날, 환자들이 무척 많았음에도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셨고 특히 바쁘신 원장님께서 멀리서 왔다며 반겨주시고 자세하며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8살짜리 딸아이를 전신마취해서 수술해야한다는 사실이 마음아프고 걱정되었지만 원장님과 병원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따뜻한 관심이 느껴졌습니다.
12월에 수술하고 일주일간 입원했을때도 모든 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께서 친절하시고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1월 11일날 실밥제거하러 갔을때도 그동안 제대로 씻지 못해서 냄새가 많이 나는 발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고 얼굴한번 찡그리지않고 조심조심 실밥을 뽑아주시던 젊은 선생님께도 감사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우리 아림이를 비롯하여 다른 환자들에게서 나는 냄새가 심했는데 오히려 따가울가봐 계속 물어봐주며 자상하게 대해 주시는 모습이 참 감사하고 대단해보였습니다.

미세재건이라는 특히 어렵고 힘든 분야에서 이처럼 최선을 다해주시고 고생하시는 W 병원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수고와 자부심과 성실함이 앞으로 더욱 인정받으시고 보람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