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및 감사사연

당신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칭찬 및 감사사연

더 큰 희망을 갖고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병철 | 2012-12-01 00:00:00 | Hit : 40,904

 

∎ 환자이름 : 윤*철

∎ 담당의사명 : 천호준 과장

∎ 수술일 : 2012.10.20

∎ 수술명 : 수지접합 및 절단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의 생활을 시작했다.

돌아가는 공장의 생산라인.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나 또한 그들과 같이 시간 속에 묻혀 갔다.

오전 9시 30분경 순간 멈춘 듯한 시간 속에 흘러내리는 핏방울 속에 현실로 다가온 처참한 나의 왼손 모습에

외마디 고함을 치며 황급히 근처 경주 동국대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응급처치를 하고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받아본 바 여기에서는 할 수 없으니 전문병원으로 가라고 하였다.

그 즉시 추천한 병원으로 응급차를 타고 대구로 향하게 되었다.

차 안에 누워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를 쳐다보는 아내를 보면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약 1시간의 이동을 통해 도착한 병원 응급실, 신속하게 X-Ray 촬영하고 담당의사가 보고 판단 내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처음 마주친 나의 담당의사. 일어날 수 있는 최악과 최선의 길의 문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수술실에 들어가

누워 있을때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시간만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수술 후 병실로 옮겨진 나의 현실을 보면서 서서히 몸으로 느껴가고 있었다.

꼼짝도 못하고 하루, 이틀, 사흘을 지나면서 뒤돌아 보게되는 과거, 현실, 미래 하지만 나 자신을 토닥거리며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쉼 없이 보살펴주는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 또한 간병사님.

서서히 적응하면서 내 손의 현실을 볼 수 있었다.

환호성,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이루어져 있는 손가락 속으로 감사의 마음을 품었다.

의사와 환자의 마음 또는 궁합이 너무 좋았지 않았는가.

그리고 나의 담당선생님은 너무 멋지고 큰 산으로 다가와 있었다.

그 후 왼손 검지를 절단하면서도 나는 울지 않았다.

더 큰 희망을 갖고 갈 수 있으니까.

그리고 5층 간호사분들의 헌신적인 보살핌, 상처 치료사님의 섬세한 치료.

이 모든 것은 나의 가슴에 병원의 신뢰와 믿음을 가슴 속에 간직하게 하였다.

퇴원날이 다가오면서 환자의 글로 감사함을 표현하지만 내 인생의 한 획을 그은 사건에

W(더블유)병원이란 글자, 천호준 과장님의 의술, 5층 간호사분들의 따뜻함, 상처치료사님의 섬세함을

간직하면서 병원문을 나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간호부장님의 열정도 같이 끝으로 모든 것을 잊지 않고 왼손을 볼 때마다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는 것을 다짐한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우연히 만남의 시간이 있다면 한잔의 술로 고마움을 표현하리라.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