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분 떄문에 많이 걱정이 되시지요.
저도 가족분의 상처가 기억이 남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얼굴 피부에 봉합사 자국이 남는 것은
최소 1주일 이상 실밥을 방치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환자분의 피부의 상태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1주일을 기준으로
그런 봉합사 흉터가 남지요.
이것은 찢어진 원래 상처의 바깥쪽에 지퍼 자국처럼 흉터가 남는 것입니다.
봉합사를 오래 방치하면 원래 상처로 인한 흉터보다 가쪽의 지퍼자국 처럼 생긴
이 흉터가 더 보기 싫기 떄문에 일찍 실밥을 뽑는 것입니다.
근데 혹시 질문 내용이 찢어졌던 상처 부위의 흉터를 보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아무리 섬세한 실로 촘촘하게 잘꿰매도 우리 몸은 흉터가 남지요. 이런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봉합 하는 것이고 제가 그날 가족분의 상처를 봉합할떄 같이 도와 주시던
젊은 여자 선생님도 성형외과 전문의가 확실히 맞습니다.
확인을 원하시면 사진과 성형외과 전문의 번호를 비공개적으로 알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촘촘하고 예쁘게 잘 봉합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남습니다.
근데 환자나 보호자분들꼐서는 실밥을 뽑으면 상처가 다 나은 것으로 착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상 치유과정은 수술 후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봅니다. 그래서 아무리 급한 흉터 성형 수술도 최소 6개월은 지나서
수술을 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최소 6개월은 지나야 흉터가 원래 자기의 살로 돌아오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봉합 수술 후 첫 2-3개월은 흉터가 빨갛게 되고, 튀어오르고 , 딱딱하고 간지럽고 조금은 아프기도 한 과정이 생깁니다.
이런 시기가 염증시기 리모델링 시기라고 해서 환자분들이 실망기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실망기 동안은 열심히 흉터 성형연고로 맛사지하고, 흉터 테입을 계속해서 붙이라고
저희들이 권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한번 들르시면 흉터에 대해 다시 한 번 직접 상담해드리겠습니다.
다리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여러가지로 설명이 불충분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상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