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연이 어머님!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시지요?
아마 다지증 제거와 합지증 분리하고 나면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구축이 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구축이라는 것이 상처가 조금 굵게 나으면서
땅기고 붙는 현상인데 어떤 상처든지 이런것은 당연히 오는 것입니다.
발가락 수술하면서 전혀 구축이 없고 2차 수술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의학 상식이 없이 하는 이야기 입니다. 아니면 의사가 거짓말을 하든지 아니면 의사가 너무 과하게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이겠지요.
이는 다시 표현하면 수술할 때 째지않고 수술하겠다는 이상한 말입니다.
어쨋든 우리 몸에 절개를 하게 되면 흉터는 남는데 어떻게 하면 예쁘게 흉터가 남고 빨리 잘 나을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 입니다.
발가락은 얼굴이나 손처럼 다르게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땀이 많이 채이는 부위이고 항상 체중을 받는 부분이라
상처가 빨리 깔끔하게 낫지를 않고 짓무르면서 낫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수술은 전문가 필요한 것이지요. 너무 걱정하시지마세요. 저희들이 알아서 잘 해드리겠습니다.
2-3개월 지나면서 점점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염이나 영양제는 그냥 먹여도될 것 같습니다.
단지 감기 없이 열이 안나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우상현
P.S. 언제든지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또 글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