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에 진료받았던 태우..엄마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저희 애기는 왼발 5,6번 발가락이 붙은 경우입니다.
그래서 원장님께서 5번 발가락을 잘라내면 될 거라고 했는데요..
엑스레이 촬영결과, 저희 애기는 발등에 5번 발가락의 뼈가 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발등에 있는 뼈도 함께 잘라내야해서 발등에도 흉터가 남을 거라고 하셨는데요..
이 흉터는 자라면서 사라지나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티가 나지 않게 될까요?
만약 발등의 뼈를 잘라내지 않고, 5번 발가락만 잘라낸다면 어떻게 되나요?
엄마 마음에..조금이라도 상처를 덜 주고 싶어,,, 발등에 흉터가 생길걸 생각하니..또 마음이 아파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혹시 발등의 뼈를 그냥 놔두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발등에 뼈가 그대로 있게 되면 뼈가 자랄 가능성이 있나요? 즉, 잘라낸 5번 발가락 뼈나 발등뼈가 자라날 가능성이 있게 되나요? 혹시 발등의 5번 뼈를 그냥 두고 5번 발가락만 제거했을때, 4번과 6번 발가락 사이가 벌어지게 되나요?

그리고, 저희 애기는 왼발 5번 6번 발가락이 다른 발가락에 비해 좀 짧습니다. 정상적인 오른발은 새끼발가락도 다른 발가락과 비슷한 길이인데, 왼발은 그렇지가 않아서요.
이 경우, 수술로 5번을 잘라내면 6번 발가락 길이도 오른발 새끼발가락 길이처럼 자라나나요? 아님, 길이가 짧은 건 수술을 한다고 해도 별 변화가 없게 되나요?

또 지금 저희 애기가 7개월에 11kg인데요,, 수술 날짜는 10개월 되는 날에 잡았거든요..생후 300일 즈음에요.. 다들 돌 무렵이나 돌 지나고서 하는 것 같던데.. 태우가 너무 빠른 건가요? 괜시리 너무 일찍하나 싶어 걱정도 되구요.. 물론 원장님께서는 10개월 10kg이상이면 가능하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10개월 즈음에 하는 것과, 돌 전후로 하는 것.. 둘의 차이가 있나요? 어른들께서는 10개월이 너무 이르지 않냐며,,걱정을 하셔서요..부모 입장에서는 돌이 지나면 아이가 한참 걸으려고 할텐데, 그때 수술을 하느니 조금이라도 덜 걸을때 해주는게 어떨까 해서 10개월로 결정했거든요..또한 너무 늦게 수술하면, 5번발가락으로 인해 6번발가락이 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도 됐구요..
수술시기-10개월 즈음과 돌 이후 어떤게 더 나은가요?

이래저래 고민하며 밤잠 설치느니, 원장님께 문의드려 속시원히 답변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바쁘신 와중에 귀찮게 하는 건 아닌지.. 죄송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