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에서 도망가는 중학생을 잡으려다 놓쳤는데, 순간 손가락이 아프면서 손톱 뿌리부분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며 심상치 않아 정형외과를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냥 금이 갔고 손톱뿌리 부분이 다친것 같다고 했습니다. 두꺼운 종이판을 부목으로 하고 소독만하고 주사맞고 돌아 왔습니다.
다음치료에 가서 열어보니 손가락 끝부분이 조금 굽어 있어 물어보니 괜찮아 진다고 했습니다. 부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죠. 또 다음에 열어보니 굽은것 같아 의사는 예전상태로 100%돌아오진 않는다고 하네요. 많이 실망되고,,, 처음부터 깁스를 하면 좋았지 않나 생각도 들고 다른 병원가니 이것이 최선이라 하네요. 저는 피아노 반주를 매주하는데 안그래도 작은손이 이것으로 인해 반주하기 더 곤란해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굽은 손가락에 힘은 들어갈지...
생명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나 미관상과 반주에 어려움이 있을까 ,,,,처음 너무 괴로웠으나 지금은 내려놓고 예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6월17일에 다쳤고 아직 뼈가 붙지 않았습니다. 혹 좋은 방법이 있나해서 지금이라도 깁스하면 되지 않을까요?
경산이라 거리가 멀어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