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많이 걱정이 되시지요. 올려주신 사진 잘 보았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님의 마음이겠지요.
다행히 단순한 형태의 합지증으로 보여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근데 합지증 수술은 분리 후 피부이식을 하기 떄문에
수술시간이 3시간 전후가 걸려 애기의 전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특히 발가락 까지 같이 한다면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지요. 다지증 수술 같은 경우는 길어도 1시간, 짧으면
10분도 걸리기 때문에 생후 1달 부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합지증의 경우 엄마 아빠의 스케쥴이나 욕심보다는 수술전후의 애기의 전신상태 유지가
더 중요하지요.
10개월쯤 되면 전신마취에 견딜 정도가 되기 떄문에 이때 하는 것을 권하는 것입니다.
저희 병원이 아마도 잔국에서 애기들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 중에 하나인데 가능하면 안전하게 할려고 하는 것입니다.
또 저희는 합지증 분리 후 이식된 피부의 색갈이 비슷하게 하기 위해서는
발바닥에서 이식을 합니다. 흉터도 눈에 덜 띄는 장점이 있기 떄문입니다.
이미 애기의 사진을 보았기 때문에 일부러 진찰을 받으러 오실 필요없고
수술을 원하시는 시기, 즉 생후 10개월 전후에 미리 한달전 쯤 수술예약하시고
수술 전날 오셔서 진료받고 수술전 검사를 하고
다음날 수술을 받으셔도 됩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
심한 변형이 아니면 일부러 또 진찰을 받으러 또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수술전에 감기도 없고 수술전 검사에서 모두 정상으로 나오고 컨디션이 좋아야
되겠지요.
입원은 8일 정도 필요하고, 퇴원 후 집근처에서 2일에 한번 치료하시고 실밥은 2주에 뽑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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