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오른손 넷째, 다섯째(약지, 새끼) 손가락이 골절이 되었습니다. 둘다 손톱으로부터 첫째 마디입니다. 처음엔 의사선생님께서 손으로 만지셔서 고정을 해보셨는데 8월 16일 다시 사진을 찍으시고는 제대로 붙지 않을 것 같으시다면서 핀으로 고정을 해야겠다고 하셔서 급한 마음에 다른 병원은 알아 보지도 않고 거기서 바로 핀을 박았습니다. 손가락 끝으로 하나, 골절난 부분 위(손가락 위)로 해서 각 두개씩 네개를 박았습니다. 그리고 9월 14일에 고정시킨 핀을 제거를 했습니다. 반깁스 상태로 세번째 손가락도 함께 고정을 시켰고 손목까지 고정이 된 상태였습니다. 핀을 뽑은지 벌써 2주가 넘었는데 고정시킨 손가락 세개 모두가 제대로 굽혀지질 않습니다. 특히 수술한 두 손가락은 힘조차 들어가질 않고 함께 고정시킨 중지는 그나마 조금은 힘이 들어가 조금이라도 굽혀지는 상태입니다. 물리치료는 파라핀과 적외선 열을 쬐는 게 다이구요.... 저는 매일같이 다른 손으로 주무르며 다른 손으로 억지로 손가락을 굽혔다폈다합니다. 좀 뜨거운 물속에서 하고 있는데요 물속에선 어느 정도 굽혀지는데 억지로라도 하지 않으면 금방 굳어져버리고 맙니다. 손등과 손가락의 부기도 제대로 빠지지도 않고 손목까지 고정해서인지 손목을 굽히거나 하면 손목부위에서 댕기는 느낌도 있습니다.
언제쯤 손가락만으로 굽혀질 수 있을 지,
굽혀진다면 어느정도 가능할 지,
아직 고정시킨 세 손가락에 통증이 있어서 무엇하나 들기기 힘이 드는데
언제쯤 힘이 돌아올 지,
재활치료는 어떻게 해야할 지...
궁금합니다.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