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통상적으로 발등 안쪽뼈 중에 주상골(navicular bone)이라는 뼈가 있고 이 뼈보다 더 안쪽에 부주상골이라는 뼈가 추가적으로 있는 경우 안쪽이

튀어 나와 보이는데 이를 부주상골(accessory navicular bone)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이러한 부주상골이 있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지만 무리한 동작을 하거나 오래동안 서 있는 경우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경우 부주상골 증후군(accessory navicular syndrome)  이라고 합니다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주상골과 부주상골이 붙어 있지 않고 떨어져 있다 보니 이 사이에서 미세한 움직임으로 인한 통증이 주된 이유이고 또

한 평발 발생과 연관이 있는 후경골건이라는 인대가 주상골 및 부주상골에 같이 붙어 있다 보니 이 인대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

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뉠수가 있고 먼저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1) 석고 부목으로 고정

2) 약물 치료 및 체외 충격파를 통한 통증 치료

3) 평발 교정용 깔창

등이 있고 이러한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수 있는데 부주상골의 크기에 따라서

1) 1cm 미만인 경우 : 부주상골 제거후 후경골건 인대 이전술

2) 1cm 이상인 경우 : 부주상골을 주상골에 붙이는 유합술

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분 말씀만 듣고 드린 내용이라 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는 본원 내원후 진찰 및 엑스선 검사후 다시 말씀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W병원 족부 정형외과 윤현국 드림



------- 원문 -----------

다른병원과 달리 온라인에서 상세히 답변을 해주시는거 같아
진료받으러 가기전 몇가지 궁금한것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3-4년전부터 발안쪽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왜 그랬는지도 모르게 통증이 있었는데
그이후로는 일주일 정도 아팠다가 몇개월 멀쩡하다가 통증이 그렇게 반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통증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구요.. 침을 맞아도 안되고
걸음을 걸을때마다 통증이 있어서 정형외과에서 X레이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찍어보니 통증이 있는 부분에 뼈조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래전부터 있었던거 같고, 평발에 많이나타나는 증상이라고하면서,
그러면서 수술해도 되지만 하는사람은 많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너무 통증이 심하고 아픈데 수술안해도 된다는 식으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른병원에 갔더니 거기서도 그냥 발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라더라구요

걷는거 조차 아파서 힘들게 걷는데 어떻게 무리를 안갈수 있게 합니까ㅠㅠ

사진첨부해서 올려요
멍든 부분 저 위치구요.. 저때는 갑자기 핏줄처럼 붉은색선이 선명하게 올라와서 1주일정도 멍든것처럼 나와있었어요...
통증이 심할땐 볼록튀어나왔다가 멀쩡할때는 없었던것처럼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도 변명이 있나요?ㅠ
검사 받으러 가기전에 변명이라도 알고싶어서 문의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