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긴 힘들겠지만 흔하게 발생하는 발목 인대 손상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통상적으로 발목 인대 수술이라함은 발목 바깥쪽 복사뼈 밑에 있는 외측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경우에 한해서 시행을 합니다.
다친지가 얼마 안된 급성으로 파열된 경우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필요치 않고 깁스 고정등의 치료를 시행하지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아 만성으로 습관성 발목 삠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에는 방치하게 되면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할수 있어 인대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엑스레이나 검사상 발목 인대가 늘어난 것을 확인하는게 아니라 수술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는지
의 기준은 환자 본인이 얼마나 발목을 불안하게 느끼고 자주 삐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즉, 검사상 인대 손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자주 삐는 경험이 없으면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발목 바깥쪽 복사뼈 밑에 뼈조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선천성으로 생기는 것으로 뼈조각이 있으면 인대불안정성이
생겨서 자주 삘수는 있지만 뼈조각이 있다고 절대적으로 수술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불편하신 증상이 자주 삐는 증상이 아니고 단지 발목 통증이라면 인대 수술을 요하지 않으며 발목 통증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 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족부 전문 정형외과의의 정확한 진찰이 반드시 필요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검사를 요할수 있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
윤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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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통증이 심해서 사진을 찍어보니
인대가 늘어나고.. 뼈조각이 있다는데
수술 해야하나요? 다른 방법은 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