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남지원 엄마입니다. 어느덧 새해가 됐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저번 진료때는 명절 준비를 하느라 같이 가보지를 못해서 수술에 관해 여쭤보려고 글을 남겨요.
지원이 이번에 수술을 해야 한다고 들엇는데 지원이는 하기 싫다고 난리네요.
계속 설득은 하고 있어요.
지금이 가장 적기인건가요?
기간을 늦춘다면 언제까지 늦출 수 있는건지요?
혹시 기간을 늦추게 된다면 문제가 생기는건지요?
오른손만 수술을 하는거지요? 수술후 예후 기간은 얼마정도를 봐야 하는지요?
2월 8일 수술예정이라 3월 학교 입학에는 지장이 없을지 걱정이 되네요.
이번이 마지막 수술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질문이 많았죠, 교수님.
지원이가 친구들 중에 본인만 손가락이 구부러져 있다고 얘기를 해서 다른 친구들처럼 손가락을 쳐줄려고 수술한다고 했더니 \"다 똑같을 필요는 없잖아요, 달라도 상관없는거잖아요? \" 대답하는 바람에 저도 어떻게 설득시켜야 할지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