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 안동에 사는 고2 남자아이의 아빠입니다.

아들이 유도관에서 겨루기 연습을 하다가 올해 1월 11일경에 오른쪽 팔꿈치 안쪽 인대가 끊어졌습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MRI자료로 인대 손상 확인)

인대가 끊어졌다고 바로 수술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다친 부위에 따라,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자연 치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반깁스 상태에서 한달 정도 있다가 2월 8일경에 팔보조기를 맞췄습니다.
아들은 팔보조기가 답답한지 잠깐씩 하다가 지금은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2월 26일경부터는 물리치료를 거의 매일 받고 있습니다.
팔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것 외에는 괜찮은 듯 보이는데, 계속 물리치료를 받으면 팔이 완전히 펴 질까요? 혹시나 완전히 펴 지지 않으면, 뒤 늦게 수술을 해야 될 수도 있는 건가요?
그리고, 팔 인대는 수술적인 치료 없이도 완전히 붙을 수 있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아들의 대학 진료를 위해 유도를 선택했었는데, 팔이 나으면 다시 유도를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안동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혹시나 더 좋은 의견이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