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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아내의 손톱밑 사구종 문의 드립니다.
최윤현 | 2013-03-28 00:00:00 | Hit : 42,709
안녕하세요.

아내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손톱밑에서 시작되는 통증으로 고통받고있습니다.



6년전쯤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손톱밑의 사구종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부딪히면 통증이 있어 (자발통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수술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는데



수술을 결심하고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전에는 아내도 기억이 잘안나는데 수술후에 지금까지 손톱밑에 지름이 4~5mm정도의 와인색의



투명한 타원형의 병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후 부딪히면 아픈 증상은 그대로였고 수술후 4년간은 겨울에 가끔 추울때 통증이 발생하면



그때마다 리리카나...각종 약물을 먹어 그때를 넘기면 괜찮고 했습니다.



수술했던 경대병원에서 수술한후 얼마 안되서 MRI도 찍고했는데 제거가 덜된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고



장인어른도 의사시라 병원에서도 수술은 최선을 다했을테고 모른다고 하니.. 수술한 병원에서 신경쓰이실까봐



다른 병원 통증의학과에서 목쪽에 진통제 같은 주사를 가끔맞고 여러가지 만성통증에 쓰이는 약들을 처방받아



써보기도 하고 한의대에서 봉침도 맞아보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2년전 저랑 결혼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결혼직후부터는 계절에 상관없이 통증이 발생하고



계속 콕콕 쑤시는 통증이 있고 밤에는 자주 통증이 너무심해서 비명을 지를만큼 아픈경우가 생겼습니다.



대구 통증의학과에서는 (CRPS)로 추정을 하고 각종 약들을 수술후 처방해보고있었지만



결혼후에 심해진 통증으로 마약성 진통제까지 처방받았으나 한번 먹고 부작용(구토 ,어지러움)이 심하여



신경과에서 여러가지 약을 1년전부터 조합해서 먹고있습니다.





현재



눈으로 보기에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손톱밑에 지름 4~5mm정도 되는 둥글고 투명한 자주색의 병소가



관찰되고 손톱은 아치가 좁더 좁은형태로 구부러 져있습니다.(이건 어릴때 넘어지는 텔레비젼에 손톱이 찍혀서 변형된거라고 합니다)



부딪히면 한참을 꼼짝도 못하고 아파합니다



차가운 곳에 나가거나 하면 많이 아파합니다.(항상 장갑을 끼고다니고 , 내복도 여러겹입고 핫팩도 붙여서

겨울을 보냅니다.)



여름엔 에어컨 바람을 쐐도 아파합니다.



수시로 아픈 손가락에 미세한 경련이 있으며 (통증심해지면 더 심한거 같습니다.)



자다가 새벽녘에 심한 통증을 느끼면 신음하기도하고 비명을 지를만큼 아파해서 신경과에서 받은약으로도

케어가 안될때가 많습니다.



강남성모병원에서 혼시나 골까지 침범했나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골까지는 침범하지 않았다고 하셨고



당시 성형외과에 사구종 잔존여부를 검사해보자고 하셨는데 그냥 성형외과는 가보지 않았구요.



또 골밀도 검사에서 골밀도가 많이 낮아져있다고 하셧어요.



통증이있을때는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납니다.



평소에는 아픈 손가락등쪽을 살살 긁으면 시원한 느낌이 난다면서 긁고 있을때가 많구요.



또 통증이 어떨때는 팔까지 번지고 어깨까지 번지기도하고 밤에 많이 아플때는 머리까지 많이 아프다고 하기도



합니다.



신경과에서는 원인불명의 만성 통증병으로 보시는거 같고 신경전도 검사에서 약간 신경이 약해져 있는거 같다는



소견이 나왔고



진통제랑,항우울제나,항전간제,혈액순환제등을 조합해서 아침점심저녁 먹고있고 많이아플때는 맥스팬이라는 약을 추가



로먹도록 지시받고있어요.



수년동안 약으로 해봣는데 차도가 없고 결혼후 심해진후만해도 2년간 너무오래 통증에 시달리니



일상생활도 힘들어지고 하네요.



그오랜 시간동안 사구종의 잔존이나 재발에 관해 제가 너무 간과한거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저희는 지금 구미에 살고있는데 몇일전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게된 경기도 다른 병원에

서 엑스레이와 MRI를 찍어서 복사해온 상태입니다.

그런데 거리가 너무 멀고 선생님께서 거의 질문도 못하시게 해서 답답한마음에

검색하다 더블유병원에서 수술받으셨다는 분의 글을 보고 이렇게 글을씁니다.

그병원에서 손톱밑에 병소가 보인다고 손톱뽑고 수술하자고 하셨는데

저희가 궁금한거는 한마디도 못물어보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셔서 아내도 불안해하고

저희도 많이 야속하고 속이 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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