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상현 교수님!
약 9년전쯤에 현*병원에서 오른손 검지,중지,약지절단으로 인해 미세접합수술을 받은 충북영동에 살았던 이홍섭(1990년생) 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교수님께 감사의 의미로 저희지역 특산물인 표고, 곶감, 포도를 선물도 해드렸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우연히 저번주 일요일에 ebs 명의 프로그램에 우상현 교수님이 출현하시는거 보고 정말 반갑고 수술했던 그때가 생각이나서 우상현교수님 검색후 병원사이트 들어오게되었습니다.
티비 보면서 느낀게 하나도 변한게 없으시더군요!
제가 기억하는 9년전모습 정말 그대로이십니다.
명의 에서 환자가 퇴원할때 주치의 얼굴도 못보고 퇴원하면 얼마나 섭섭하겠느냐?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 퇴원할때도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 등을 쓰담아주시면서 홍섭아 수고했다 라면서 배웅해주시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우상현 교수님 찾아뵌건 4년전쯤 군대 신체검사에 필요한 서류를 받으러가면서 w병원에 다녀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지금은 군대전역하고 25살이 되었습니다. 검지 첫번째 관절이 없어서 현역은 못가고 공익근무 했지만요ㅎ
제가 중학생때 꿈이 소방관이었는데 우상현교수님께서 수술 진행하시면서 긴장한 저에게 꿈이뭐냐고 물어보셨을때 제가 소방관 이라고하면서 손가락이 한두개 없어도 소방관할수있냐고 물어봤을때 교수님께서 걱정마라, 내가 수술완벽하게 해줘서 손가락 문제없이해줄테니까 한숨자고있어라 라고 하신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술이 정말 잘되어서 검지,중지,약지 다 붙어있고 지금은 헬스나 제가 하고싶은 모든 운동에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모든일을 할수있습니다.
교수님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중학생때와는 다르게 꿈은 영상의학과 전공해서 의료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국가고시 합격하면 대전에 위치한 병원으로 취업을 가게될텐데 우상현 교수님처럼 환자를 따뜻하게 생각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을 만나게되면 더할나위없이
기쁠듯싶습니다.
정말 교수님에게 모든면에서 감사드리고 저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게해주신것 정말 잊지 못하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진료상담입니다.
사진상 검지손가락 빨간색 동그라미한 부분에 살이 튀어(?)나와있어서 가끔씩
어딘가에 저도 모르게 닿을경우 깜짝깜짝 놀랍니다.
아프지는않은데 조금 신경이쓰이는부분이라 시간있을때 처치를 받고싶은데
혹시 입원이나 내원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되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