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반갑습니다!
많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구력이 23년이 되고, 또 골프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로 우리 대구 출신 유명KPGA 프로들도 비슷한 증상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고 있습니다. 취미로 하면 쉬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일종의 직업병이지요. 아마 쉬시면 많이 좋아지실텐데요.
현재 일반인들에게 권하고 있는 치료 방법
1. 짜는 동작을 포함해서 팔꿈치에 자극이 가는 반복적인 운동을 피하고
2. 수시로 팔꿈치를 편채로 손목을 앞뒤로 꺾는 스트레칭
3. 운동하실 떄 아대를 꼭 착용하시는 것
4. 꾸준한 물리치료/재활 치료를 일주일 3번정도 할 것
5. 이외에도 치료받으신 PRP/steroid주사
6. 체외충격파 치료
등 입니다.
이런 치료 방법들이 평소에 모두 같이 진행해야 합니다. 한가지 방법으로는 절대 낫지 않습니다.
꼭 위의 사항을 동시에 다 진행해야 효과가 있겠지요.
그러나 프로야구나 골프 선수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impact순간에 전해지는 손목과 팔꿈치에 전해지는 power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료가 큰 효과가 없습니다. 쉰다고 해도 그 기간이 짧고 또 치료하는 방법들이 긴 효과가 가질 않습니다.
맹장 수술처럼 맹장을 절제하게 되면 아프거나 염증이 있는 조직을 완전히 없애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다시는 아프지 않지만
엘보우는 아픈 엘보우를 완전히 없애면 큰일 나겠지요.
그래서 염증있는 조직만 일부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완전히 통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쉴수 있는 기간을 늘려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고민 더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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