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사람인데요, 이곳을 통해서 상담해보고 수술이 가능하다면 병원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제가 아니고 저희 아빠 손가락 인데요,

2011년9월20일에 벌초할때 제초기 옆에서 풀을 치우시다가
제초기에 손가락을 다쳐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뼈가 조각조각 나서 거의 절단됐었습니다. 살점만 겨우 붙어 있는정도로. 시골에서 벌초를 하시다가 다치셔가지고 읍내 보건소 같은곳에 가서 간단히 소독과 붕대를 감고 서울로 올라오셔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고 후 수술까지 약 8~9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손가락도 거의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퇴원 후 물리치료도 꾸준히 받고 하였으나 몇개월이 지나도 손가락은 쫙 펴지지도 않고 주먹도 쥐어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손가락이 1cm가량 짧아지고 손가락 굵기가 기존보다 2배가량 굵어졌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다른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찾아 가봤지만 그곳에서는 뼈가 일자로 붙지않고 겹쳐져서 붙었다고, 수술은 가능하지만 의사본인도 수술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장담을 못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2012년 3월경에 처음에 수술받았던 병원을 다시 가봤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는것은 힘줄 때문이니 힘줄만 손보면 될거 같다며,
재수술을 권하셔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중에 손가락이 구부렸다 폈다 하는게 된다며 선생님이 동영상까지 찍어서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손가락은 전혀 나아지지 않은 상태이며, 오히려 손가락이 왼쪽으로 약간 휘었습니다.

사진을 첨부하오니 확인해보시고 답변부탁드립니다.
첫번째 사진은 주먹을 쥐었을때 이며, 두번째 사진은 손을 쫙 폈을 때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