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9개월가까이된 남아이구요, 저는 선생님병원에서 꼭 수술시켜주고 싶은데,

남편의 동의는 있는데 아직 시댁의 동의는 얻지 못해서요.

오른손은 손톱까지 완전합지?이고, 왼손은 물갈퀴처럼 밑에부분이 합지입니다.

남자아이지만, 손가락인만큼 좀 말끔하게 보였으면 하는 엄마 마음에서 이렇게 보냅니다.

수술 예약 잡고 싶어서요- 아이가 콧물이 나는데, 감기약은 먹지않으면 괜찮은건가요?

열나지않고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으면 되는건지요..

여기가 서울이라 제가 기차를 타고 내려가면 한 열흘정도 입원하고 올라오고 싶은데, 제 마음만 앞섭니다.

오늘도 오랜만에 둘째를 아빠에게 떨쳐놓고 첫째만 데리고 친구들을 만났지만,

피부과나 가정의학과를 전공하는 친구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하겠네요. 둘다 아이가 있는 엄마가 아니고 그냥 싱글이거나,

아이가 없는 기혼인지라, 제 마음을 편하게 터놓을 친구가 없어서 더 답답한거 같습니다.

드라마틱한 미용성형수술들도 많이하는데, 아이에 관해서는 도무지 그런 마음이 들지 않네요.

바쁘신데 너무 길어졌네요. 모쪼록 짧게라도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