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기들에 대한 원장님의 특별한 사랑이 느껴져서 원장님께 수술 받고싶어 문의드립니다....

조산기로 한달넘게 입원해서 누워만있다가 한달반 조기출산으로 아들을 얻었습니다..

일찍 태어나기는 했으나 몸무게도 2.7키로로 건강하게 태어나 감사할뿐이였습니다.
그래도 미숙아로 태어난거라 이것저것 검사하느라 일주일 넘게 아기는 입원검사를 했었고 당연히 손발의 기형에 대해서는 병원에서도 언급이 없던지라 의심조차 하지 않았었지요...
그러다 아기가 퇴원을 하고 집에서 목욕시키면서 발가락이 다지에 합지인것을 알았습니다..
병원에 정기검진차 가서 의사에게 이렇다 말하니 병원측에서 체크하지 못한점 사과한다 그러더라구요...

미리 알았던들 어찌할수 없었겠지만..

아기 태어난 병원에서 발가락 엑스레이 찍어본결과 4번5번6번 합지이며,
5번6번 발끝쪽으로 뼈가 각각 있다고합니다.(발쪽에서 나오는 뼈는 한개, 발가락쪽으로 두개)

아기의 발가락을 볼때면 엄마인 제가 예쁜발가락을 만들어 태어나게 해줬어야 했는데,,,그러지 못해 미안하고 눈물이 납니다...

이젠 곧 혼자서 걸음마를 할텐데...혹시 발가락이 아프진 않을지..
커가면서 남들과 다른 발가락으로 상처를 받지 않을지...
수술을 하게 되면 얼마나 아플지...
미안함과 걱정뿐입니다..

제가 사는곳은 부산입니다..아이 아빠가 늘 바뻐 비교적 가까운 거리임에도 아기를 데리고 갈수가 없는 실정이고...사진으로 원장님께 문의후 수술하기를 원합니다.
가까운 정형외과에가서 엑스레이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