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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일보]한국의술 세계화 한몫
w병원 | 1997-10-31 00:00:00 | Hit : 42,405

단일과 형태 국제 첫 의료봉사

지역 대학병원에서 단일 과 형태의 국제 의료 봉사활동으로는 영남대 병원이 최초로 해외 의료 방사활동을 실시한다.

영남대 병원 성형외과학과 마취과학교실은 다음달 15일부터 보름동안 네팔 상쿠병원에서 국제 성형외과 의료봉사활동 단체 INTERPLAST(회장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성형외과 주임교수 Lemperle)의 협조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병원에 따르면 네팔 카드만두 부근 상쿠병원에서 봉사활동팀은 성형외과 우상현 조교수를 단장으로 최병철(성형외과), 권오득(마취과) 전공의, 정기백(의학과 3학년) 학생과 수술실 이달숙 간호사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로 나병과 화상으로 인한 수부기형을 재건하고 언청이를 비롯한 선천성 기형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하는 등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것.

한편 INTERPLAST는 봉사활동 팀을 위해 항공비와 체류비를 부담했고 영대병원은 수술장비 일부와 기구, 약품 및 위생 소모품 등을 지원했다.

우상현 단장은『국제 의료 봉사활동 단체가 영남대 병원 성형외과에 손 수술에 관한 협조요청을 한 것은 우리나라 의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한 단면』이라며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 한국 의술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네팔의 경제 사정은 매우 열악한 형편이어서 물과 음식, 환경적응 등 봉사팀의 건강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