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창열 교수 기념장학회'는 올해 한국인 의과학자의 미국연수를 지원하는 장학생 공개 모집에서 영남의대 성형외과 우상현 조교수를 수혜자로 선정했다.
'고 오창열 교수 기념 장학회'는 오창열교수가 생전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의과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약 90명의 한국인 의사와 과학자를 대상으로 미국연수를 주선해 주는 등 한국의학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받들기 위해 그 가족과 친지들이 설립한 미국내 장학회로 매년 초청강연, 한국인 의과학자 미국연수 연구비 보조, 우수 논문 포상 등의 기념사업을 펴오고 있다.
동 장학회의 한국내 간사 역할은 영남대학교 권굉보 의료원장이 맡고 있는데 최근 국내 의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연수 지원 대상자를 공모했으며, 전국에서 10명이 지원하여 엄정한 심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해 지원을 받은 대학의 교수와 이미 미국에 연수중인 교수를 제외하고, 임상분야를 중시하여 국제적 학술활동이 많은 자,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자를 우선순위로 정해 심사를 한 결과 우상현교수를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수지원자로 선정된 우상현 조교수에게는 10,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선정된 우상현교수는 지난 1일 1년간의 일정으로 미국 수부외과 및 미세수술의 중심지인 케터키주 루이스빌 대학병원 클라이넛트 연구소로 연수를 떠났다. 동 연구소는 미국 최초로 손 이식수술을 실시한 미세수술 전문병원이며, 우 교수는 임상교수로 1년간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