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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W병원 국내 최초 팔이식 수술을 위한 설명회 가져

관리자 | 2016-06-10 09:00:01 | Hit : 42,022

- 6월 15일 오후2시, 대구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및 팔이식을 원하는 일반인, 보호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지고 팔이식 수술 본격 추진 -

"설명회 관련 문의사항 : 053-55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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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W병원은 국내 최초로 팔 이식수술을 추진한다. 이미 대구시는 '메디시티' 이미지를 높이고 대구를 대표할 새로운 의료기술로 팔 이식수술을 선정한바 있다.

다른 장기 이식과 달리 혈관을 연결하고 피부, 피하지방, 근육, 뼈, 연골, 골수, 신경 등 여러 조직을 혈관경으로 전이하는 복합이식수술이다.

1964년 남미에서 처음 시도했고 1999년 미국에서 성공했다. 지난 10여년간 세계에서 성공한 사례가 약 20건에 이른다고 한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W병원(병원장 우상현)과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최병연)으로 수술팀을 구성해 오는 6월 15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팔 이식을 원하는 일반인, 보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연다.

이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우 병원장이 팔 이식수술 현황을 소개하고 면역치료(영남대병원 신장내과 도준영 고수), 수술 진행 과정(W병원 김영우 원장), 준비 및 이식 절차(영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임순선 코디네이터) 등을 설명한다.

또 이식 희망자와 질의·응답, 개별 상담을 한다.

시 관계자는 "아직 팔을 기증할 뇌사자가 없어 수술 시기는 알 수 없다"며 신체를 기증하는 데 사회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팀은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최근 국내외 동향을 알아보고 특집 프로그램 제작, 기자간담회 등으로 팔 이식에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설명회는 팔 이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대구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해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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