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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손가락 부상 KCC 송교창 '선수생명 끝인줄 알고 펑펑 울었다'(스포츠조선)
관리자 | 2021-10-29 09:00:00 | Hit : 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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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대구였던 것도 행운이었다.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대구에 수지접합·미세수술 분야에서 유명한 정형외과 'W병원'이 있었다. 특히 이 병원의 천호준 원장은 수부외과 '명의'로 꼽히는 최고 권위자다. 한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2일 밤이라 이미 늦었고, 23일이라도 급히 수술 일정을 잡는 게 문제였다. 더구나 23일은 토요일. 송교창은 대구에 남아 수술 일정이 잡히길 기다리면서 '혹시 손에 장애가 발생해서 농구를 할 수 없게 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에 눈물로 밤을 지샜다.


또 행운이 따랐다. 차 원장이 천 원장과 잘 아는 사이였다. 차 원장은 선수 생명이 걸린 긴급 수술인 만큼 천 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천 원장은 퇴근했다가 다시 병원으로 달려왔다. 저녁에 급히 마련된 수술이었지만 조각난 뼈를 나사로 심어 붙이는 수술은 대성공이었다. 우려했던 신경 손상도 없었다. 이제 내년 1월까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