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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대구 W병원, 영남권 유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배출 (대구일보)
관리자 | 2024-02-04 16:07:26 | Hit : 3,407

 

 

대구 W병원, 영남권 유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배출

 

대구 W병원 수부미세재건센터 의료진이 최근 대한수부외과학회가 실시한 2024년도 제20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자격 시험에서 영남권 유일 합격자를 배출해 눈길을 끈다.

 

수부외과는 어깨에서 손 끝 부분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외상 등을 치료하는 진료 분야다. 올해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자격 시험에서는 전국 12명이 배출됐다. 서울 4명, 인천 1명, 경기 5명, 강원 1명이며 영남권에서는 W병원 박광현 과장(성형외과 전문의)이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고시에 합격했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고시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정형외과나 성형외과 등 기타 외과 부문의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대한수부외과학회가 지정한 수련병원에서 세부전문의 수련전임의로서 1년 이상 임상경력을 가져야 한다. 특히 세부전문의 자격증은 취득 후 5년에 한하며, 이후 5년 간격으로 지속적인 연수교육, 논문·연제발표, 강의 등의 학술활동에 참여해 일정 평점을 취득해야만 자격 갱신을 할 수 있다.

 

현재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를 수련하는 병원은 전국에 64곳이 있다. W병원은 2008년 9월 개원과 동시에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부외과 세분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아 매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2005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배출된 이는 모두 280여 명이다. 이중 단일 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12명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정형외과 전문의 7명·성형외과 전문의 5명)가 W병원에서 진료에 임하고 있다.

 

우상현 W병원장은 “수부외과는 보통 정형외과, 성형외과의 많은 분과 중에서도 가장 공부하기 어렵고 일이 힘들다고 알려져 지원하는 의사가 드물어 걱정이다. 다행히 2024년도에는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을 위한 1명의 지원자가 있어 명맥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 대구일보 2024. 02.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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